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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이 백제 왕성이라면......

2005-03-12 00:00:00
조회 714
풍납토성이 백제의 왕성이라면.......(2) 풍납토성이 백제의 왕성이라면.......아래의 여러가지 조건이 충 족 되어야 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본인은 풍납토성이 백제의 왕성 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기 위함이 아니고 풍납토성이 백제의 왕성이 라고 주장하기 전에 몇가지 충족되어야할 전제조건이 있어야 할뿐 만 아니라 , 풍납토성을 백제의 왕성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무엇인 가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싯점에서 이런 여러가지 문 제를 짚고 넘어 가자는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하고자 한다.우선 이 문제를 제기하게된 계기가 된 현대아파트 부지에서 채취된 6개채 의 목탄시료에 대한 탄소연대측정의 신뢰도에 대해 문화재청에 민 원질의한 부분에 대해 문화재청의 공식입장을 살펴 보기로 하자. 아래는 본인이 문화재청에 민원질의한 내용과 그에대한 답변이다. 접수번호 200502210004 이름 강찬석 게시일 2005-02-21 조회수 73 (질의) 문화재연구소에서 근년 발간한 풍납토성발굴보고서를 보면 현대아 파트부지 하부에서발굴된 육각형집터에서 추출한 숯샘플 6개체의 탄소연대측정결과가 모두 기원 전후로 나온것으로 되어있는데 결과 물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되는지 학문적으로 설명좀 해주십시 요. 그리고 육각형집터 상부층위에서는 발굴당시 아무런 유물이나 유구 도 없었는지요? 아주 중요한문제라 문화재청의 공식입장을 듣고 싶읍니다. (답변) - 문화재연구소에서 근년 방간한 풍납토성발굴보고서를 보면 현대 아파트부지 하부에서 발굴된 육각형집터에서 추출한 숯샘플 6개체 의 탄소연대측정결과가 모두 기원전후로 나온 것으로 되어 있는데 결과물에 대한 신뢰도가 얼마나 되는지 학문적으로 설명좀 해주십 시오. 자연과학적인 연대측정방법은 시료의 종류나 측정 가능한 연대범 위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 방법 중에서 가장 체계적으 로 확립된 것이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이다. 탄소를 포함하고 있는 유기물을 대상으로 약 5만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1950년 즈음 시 카고 대학의 Libby에 의해 알려진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 고 있으며, 정확도와 정밀도가 우수하여 고고학뿐 아니라 해양학, 환경학 등 여러 연구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Aitken, 1990). 실험은 시료를 연소한 후 여러 단계를 거쳐 벤젠으로 합성하는 벤 젠합성법(Ploach, Gupta, 1985)과 시료가 함유하고 있는 방사성탄 소의 방사능을 측정하는 액체섬광계측법(Polach, 1987)을 사용하였 다. 고고학적 시료의 교정연대(AD/BC연대) 표기는 「RADIOCARBON」학회에서 권장하고 있는 ±2편차, 신뢰도 95%범위 를 채택하고 있다. Refernce)  강형태, 나경임 풍납동 유적의 절대연대측정, 韓國上古史學報, 弟 34號, pp 81-102, 2001  나경임, 14C 年代測定을 위한 벤젠合成 및 液體閃光計測, 성신 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 M. J. Aitken, Science-base dating in the archaeology, NY:Longman Inc., 1990  H. A. Polach, S. K. Gupta, Radiocarbon Dating at ANU, Astralia:ANU Printing Services, 1985  H. A. Polach, Radiocarbon vol29, No.1, pp1-11, 1987 - 그리고 육각형집터 상부 층위에서는 발굴당시 아무런 유물이나 유구도 없었는지요? 육각형주거지 상층에서는 토기산포유구 4기, 토기폐기유구, 가- 32․33호 수혈 등 유물만 집중적으로 출토되는 토기산포유구가 확 인되었고, 유물은 이전시기에 보이지 않던 고배, 삼족배, 삼족반, 광구장경호 등 기존에 알려졌던 5세기대 말까지의 거의 모든 종류 의 한성시대 백제토기편과 중국도자기 등이 출토되었다. 기타 문의사항은 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042-860-9253)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끝) 보시다시피 본인의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위와 같읍니다.요약 하면 현대아파트부지에서 채취한 시료의 탄소연대측정결과는 믿을 만하고 우진육각형 집자리 상부의 문화층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당 시 발굴책임자의 말과는 다르게 여러종류의 유물이 수습되었다는 답변입니다. 여기에서 풍납토성이 백제의 왕성이라면 몇가지 충족되어야 할 전 제조건이 있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첫째, 현대아파트부지에서 채취된 6개체 목탄의 탄소연대측정 결과 가 기원 전후가 아니라 5세기 전후가 나와야 한다. 왜냐하면 풍납토성은 ad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을 받고 불타 버린 한성백제의 왕성으로 우리가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아파트부지에서 채취된 6개체의 목탄시료의 탄소연대측정 결과는 어이없게도 모두 기원전후로 나왔다는것이 이의혹의 시발점이다. 아무리 좋게 보아줄려고해도 500년의 연대차를 고고학적으로 어떻 게 설명할것인지 본인으로서는 이해할수가 없다. 둘째, 현대아파트부지에서 채취된 6개체의 목탄의 탄소연대측정 결 과가 5세기 전후가 나왔다고하라도 백제 제2의 도읍지인 공주지역 에서 풍납토성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우진육각형 집터가 발견되 어야 한다. 왜냐하면 건축사적으로 볼때 도읍지를 옮겼다고해서 주 거양식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는 없기때문이다. 그러나 본인은 아 직 공주지역에서 풍납토성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한 우진육각형 집 터가 발견되었다는 어떠한 보고도 접하지 못했다. 더우기 최근 미래마을 에서 발굴된 우진육각형 집터도 상부에 문화 층이 없었다는 발굴자의 전언으로 보아 우진육각형집은 풍납토성에 서 마지막까지 살았던 그누구의 집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그집은 하나같이 모두 누구에 의해서 불태워 졌던 것이다. 셋째, 지금까지 발굴과정에서 수백개의 초석이 발굴되었어야 했 다. 왜냐하면 백제 제2의 도읍지인 공주지역의 왕궁은 기둥을 떠바치 는 초석들이 대부분 발견되고 있기때문이다.그러나 지금까지 발굴 을 지켜보아온 본인으로서는 아직 건물의 초석으로 여겨지는 어떠 한 석물도 발견할수 없었다.8각,9각으로 만들어진 흙으로 구운 유 물이 몇개 발견되기도 하였지만 본인은 그것이 건물의 초석이라고 는 생각하지않는다. 건축사적으로 볼때 그당시(5세기 후반) 백제왕궁은 가구식 즉 기둥 과 보로 이루어지는 양식의 건물이 주조를 이루고 있기때문이다. 당시 백제와 경쟁관계에 있던 고구려의 왕궁인 안악궁에서는 3500 개나 되는 대형초석이 발견되기도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설 명해야할까.....? 풍납토성에서 발견되는 우진육각형 집은 가구식 구조로 보기 어렵다.굴립식기둥자리가 발견되었다고하지만 기둥간 격이 너무 촘촘하고 그 사이즈가 너무 작아 가구식이라기보다는 벽 식으로 보는것이 오히려 더 타당하다.그러니까 기둥형식을 띤 벽기 둥인 셈이다,그러니까 지금으로 이야기하자면 집섬보드구조체 속에 있는 c-l찬넬쯤에 속한다고나 할까.그러니까 우진육각형집은 당연 히 초석이 필요없고 ,풍납토성 내에서는 초석이 발견될 수가 없는 것이다. 본인은 풍납토성이 백제의 왕성이 아니라는주장을 하기위함이라기 보다 풍납토성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풍납토성이 백 제의 왕성이라면 위에서 제기한 몇가지 의문이 풀리지 않고서는 풍 납토성이 백제의 왕성이라고 주장하기에는 고고학적으로나 건축학 적으로 논리적인 근거가 약하다고 보고있기 때문에 문제제기 차원 에서 이글을 올린다.이글에 의견있으신 분께서는 본인의 의견을 개 진하여 주시면 고맙겠읍니다.참고로 본인은 문화재청에 풍납토성지 킴이로 등록되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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