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고학 51호

■ 책 소개

인류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

『계간 한국의 고고학 UNEARTH』는 인류문화유산을 먼저 생각하는 국내 유일의 고고학 잡지로 통권 51호가 발간되었다. 51호 표지 사진으로는 (재)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문화재조사연구단이 발굴조사중인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 438-2번지 동식물관련시설 신축부지 내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모습을 담았다. 청동기시대 주거지 등 13기의 유구와 공렬토기, 마제석검 등 다수의 유물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유구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5동, 수혈유구 1기, 원삼국시대 주거지 4동, 삼국시대 주거지 2동, 수혈유구 1기 등 총 13기가 조사되었으며, 유물은 청동기시대 공렬토기 구연부편, 무문토기, 마제석검, 이단경식석촉, 합인석부, 편평편인석부, 주상석부, 석제방추차, 원삼국시대 경질무문토기, 삼국시대 타날문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51호 특집 기사로는 ‘한국 제철유적의 연구 성과’를 주제로 <嶺南 地域 製鐵 技術의 特徵과 變遷> 김권일(신라문화유산연구원), <湖南地域의 製鐵文化> 조대연(전북대학교), <中部地域의 製鐵遺蹟과 製鐵技術의 발전양상> 최영민(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古代 製鐵文化의 中心, 忠北> 명승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韓國 製鐵遺蹟 調査硏究의 成果와 제문제 및 향후 方向> 이남규(한신대학교 명예교수)의 글을 소개하였고, 호서문화유산연구원 실험고고학 성과로 〈2020년 한국 고대 제철로 복원실험〉 김경호(호서문화유산연구원)의 글을 소개하였다.

발굴현장을 소개하는 Unearth Focus에서는 〈서문지와 주변 성벽에서 백제 사비왕도 축성기술 실체가 확인된 부여 부소산성 판축성벽 조사결과 공개〉 (백제고도문화재단), 〈마한 수장의 무덤이 확인된 영암 옥야리 고분군 현장설명회〉 (고대문화재연구원),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무문토기, 마제석검 등 유물이 확인된 영월군 광전리 유적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한국문화재재단)를 소개하였다.

해외 고고학 유적 탐방으로는 〈발칙한 신석기의 시작, 괴베클리 테페 (Göbekli Tepe)〉 최지연(큘테페-카니쉬 연구원)의 글을, 북미 고고유적 탐방기로는 〈헤드-스매시드-인-버펄로-점프 유적 공원〉 김재협, 신동훈의 글을 소개하였다.

현장의 소리로는 〈유적에 대한 기억과 망각〉 차순철(서라벌문화 재연 구원)의 글을, 지상 전시회로는 〈故 한석홍 작가가 남긴 문화재 사진작품 ‘경주 석굴암’ 사진 69건 자유롭게 활용〉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백제 이상향을 그린 명품 디자인 ‘백제(百濟) 산수문전(山水文塼)’〉 (국립부여박물관)을 불교 미술 산책으로는 김정희 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무수한 부처를 그리다. 1879년 완주 태조암 ‘구천오백불도’〉를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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