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고분과 고대 사회

울산의 고분과 고대 사회

울산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 2

권용대 지음

ISBN : 978-89-6062-209-8-93900 

판형 : 152X224mm 신국판 양장 

쪽수 : 204쪽 

가격 : 17,000원 

구입문의 : (02)743-8203 

울산은 자연지형에 따라 북·중·서·남부 네 개 권역으로 나누어진다. 북부권역은 중산동, 중부권역은 다운동, 서부권역은 하삼정, 남부권역은 대대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고분군이 분포한다. 기원후 1세기대에 목관묘, 2세기 후반대에 대형 목곽묘를 축조하면서 정치체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문헌에 기록된 정치체가 등장하는 시점이다.

울산은 동해 남부지역의 공통 문화권에 속에서 단위 정치체를 구성하여 주변의 정치체와 교류를 진행하였다. 북부권역은 경주, 중부권역은 경주·부산, 서부권역은 김해, 남부권역은 부산지역의 고분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자연지형상 남-북축과 동-서축이 태화강을 비롯한 바다로 연결되어 있어서 육로·해로를 통한 문화 및 사람의 이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고대부터 형성되어 온 고유문화와 외래문화가 융화 되어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우시산국과 굴아화촌 등 울산지역 고대 정치체는 고분의 구조와 부장유물을 통하여 볼 때, 성층화된 사회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각 권역별로 재지의 문화요소를 기반으로 성장하였으며, 주변의 신라․가야와 교류를 진행해 나갔으나 하나의 정치체로 통합되지 못하였다. 울산은 신라에 편입된 이후에도 독자의 고분요소와 대형 봉토분이 축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단위 정치체의 지위는 계속 유지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필자는 본 책에서 울산지역 고대사회의 모습을 고분으로 복원해보고자 하였다. 문헌에 기록되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땅 속에 남겨진 사실들로 울산의 고대사가 모두 밝혀질 수 있길 바래본다. 오늘 그 역사의 퍼즐 하나를 올려놓는다. 

Ⅰ. 머리말

1. 연구 현황과 과제

2. 연구 목적과 방법

Ⅱ. 울산의 자연 지형과 고분군 분포 양상

1. 울산의 자연 지형

2. 고분군 분포 양상

Ⅲ. 묘제 분석과 유형 설정

1. 묘제 분석

2. 유형 설정

Ⅳ. 고분의 단계 설정과 편년

1. 고배의 형식 분류

2. 단계 설정과 편년

Ⅴ. 고분의 전개 양상과 시기별 특징

1. 고분의 전개 양상

2. 시기별 고분의 특징

Ⅵ. 울산지역 고분의 성격

1. 고분과 울산지역 고대 정치체

2. 울산과 주변 정치체의 관계

Ⅶ.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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