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光敎一 선생 歸天

아리미츠교이치[有光教一] 선생이 2011년 5월 11일 22시 15분에 귀천하셨습니다.

향년 103세, 교토대학교 명예교수 고려미술관연구소장

장의는 5월 13일 정오 大阪府 高槻市古曽部町２-１７-８ 高槻セレマホール

상주는 장남 一登（かずと)

선생은 1931년에 조선고적연구회 경주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식민지 조선에 들어왔고, 이후 조선총독부박물관의 주임으로 있었습니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조선총독부박물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이양하는 과정에 협력하였으며, 경주 호우총 발굴의 단초를 열고 발굴이 끝난 다음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발굴한 이후 몇몇 보고서를 발간하지 못한 점에 대해 부끄러워 하셨으며, 80 노구에도 불구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여 3권의 발굴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한국고고학사를 정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인 “朝鮮考古學 七十年”을 100세의 나이에 출간하였습니다.

한국고고학사에서 선생은 결코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선생을 역사 속에서 만날 수 있을 듯합니다.




                                                                                                                    - 국립대구박물관  함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