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계 현안에 대한 한국고고학회의 입장

    최근 학계 현안에 대한 한국고고학회의 입장

  한국고고학회는 2007년 3월 10일(토) 오후 2시에 대전광역시 유성구 〇〇에서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한국고고학회> 등 한국 고고학 및 유적조사 관련 제단체의 대표들을 중심으로 학계의 중진들이 참석하는「발굴제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II)」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사회문제가 된 구제발굴과 관련한 학계의 현안에 대해 다같이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하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 유적의 발굴조사와 관련하여 어떠한 비리도 용납될 수 없으며, 고고학 연구자는 숭고한 유적조사와 학문연구에 걸맞는 높은 도덕성을 갖추고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자긍심을 회복해야 한다.

 ○ 잘못된 관행과 미비된 제도는 시급히 청산되고 바로 잡아져야 한다.

 ○ 어떠한 경우에도 유적의 조사는 철저히 수행되어야 하며, 유적의 보존의식이 약화되어서는 안된다.

 ○ 관계당국은 국가 서비스에 해당하는 유적의 구제발굴조사가 공공성, 공익성, 학문성에 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장단기 제도개선 대책을 수립하여 실행하여야 한다,

 ○ 현장 일선에서 유적조사에 임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은 왜곡된 현실에 직면하여 동요되거나 희망을 잃지 말고 한국 고고학의 미래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충실한 조사와 학문연구에 매진하여 주기를 바란다.

                                              2007년 3월 12일

                                                한국고고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