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고구려 고분 연구』 신간 안내
“고구려를 우리 역사로 가능하게 한 물적 증거가 바로 중국 동북지방과 서북한에 남아있는 고구려 고분”임을 구명한 학술서인 『고구려 고분 연구』가 발간되었습니다.
저자인 강현숙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고구려 고분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래 지속적으로 고구려 고분에 집중하여 연구하여 고구려가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밝히기에 노력해 온 중견 고고학자입니다.
일제강점기에서 2010년 까지 발표된 연구성과를 망라한 문헌 연구와 유적 현지 답사 활동을 통해 일제강점기 및 중국, 북한의 연구성과의 정치적 편향성, 연구대상의 편중, 용어 등의 불일치 등의 문제를 발견한 저자는 남한의 연구자가 고구려 고분 연구 작업을 총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중국, 북한의 연구성과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게 되면서, 남한 소재 고구려 유적 및 백제, 신라와 고구려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정교한 관련성을 구명해야 하는 과제가 제기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고구려가 고대 왕권국가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지표 유적이라 할 수 있는 ‘성’과 ‘고분’ 중에서도 고분이 축조된 시대의 한 시점을 마치 단면도와 같이 단절적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특징이 있음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위에서 “고구려 고분 연구”는 아래와 같은 구성을 통해 고구려 고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총괄하여 소개합니다.
1장에서는 일제강점기에서 2010년에 이르는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그 현황과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2장은 고분의 구조를 본격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축조 방법을 중심으로 적석총, 봉토분 및 기단 봉토분으로 분류 하였으며, 벽화분을 별도 항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3장은 고구려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출토 맥락, 종류 및 특징을 중심으로 분류하고, 고분 편년 기준으로서의 유물을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4장은 고구려 고분과 관련된 문화에 대한 해석으로서, 묘제와 장제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5장은 고구려 고분의 정체성에 관련된 내용으로서, 고구려와 중국 중원, 고구려와 삼연, 고구려와 신라의 관련성을 고분유적을 통해 구명하였습니다.
부록으로 고구려 고분 조사 현황, 일제강점기시대의 고분 명칭 비교 및 관련 문헌을 수록하여 본문에서 서술한 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자는 중국의 전국시대 이후 사라져 버린 중국 북방의 고유 문화와 달리 고구려의 문화적 전통이 700여년간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상을 고구려 고유의 고분 축조 양식인 “적석총”의 존재 및 “봉토분”으로의 발전과 “벽화분”의 독자적 발달 등을 통해 구명합니다. 고분은 동북아시아에서 고구려가 차지하고 있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유적이며, 고구려 멸망 이후에도 발해와 신라 지속적으로 계승되어 우리 역사의 연속성을 증명하는 근거가 됩니다.
고구려의 역사적 위상에 대한 논란이 치열한 시기에 고분을 통해 고구려의 정체성을 객관적으로 구명한 본격적인 연구서로서 본 저작의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고구려 고분 조사와 연구
1. 고구려 고분 조사
2. 고구려 고분 연구의 현황과 문제
3. 고구려 고분 연구의 과제
제2장 고구려 고분의 구조
1. 적석총
2. 봉토분과 기단봉토분
3. 벽화분
제3장 고구려 고분의 유물
1. 출토 맥락으로 본 고분 유물의 성격
2. 고분 유물의 종류와 특징
3. 고분 편년 기준으로서 유물
제4장 고구려의 묘제와 장제
1. 묘제의 변천
2. 고분의 시공적 양상
3. 왕릉과 능제
4. 장제
5. 장속: 번소와 훼기
6. 장의예술
제5장 동아시아 속의 고구려 고분
1. 벽화분으로 본 고구려와 중국
2. 고분 유물로 본 삼연과 고구려
3. 고분 유물로 본 고구려와 신라
부록 1. 고구려 고분 조사 현황
부록 2. 일제 강점기 하의 고분 명칭 비교
부록 3. 관련 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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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47-087-0 93910
판형 : 187×250mm
페이지 : 376쪽
저자 : 강현숙
가격 : 2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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