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흉노인 김씨의 나라 ‘가야(伽倻)'

2011-07-08 00:00:00
조회 403
흉노인 김씨의 나라 가야

실크로드의 지배자 가야룰 세우다

감숙성甘肅省 주천酒泉을 중심으로 돈황敦煌과 실크로드를 거쳐 서역西域에 이르는 중국 서북지역은 흉노匈奴 우현왕의 영역이었다.

한 마디로 실크로드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흉노 우현왕이었다.

그의 두 아들로부터 김씨라는 성씨가 시작되었으며, 가야는 1천 년

왕국 신라와 함께 흉노인匈奴人 김씨들의 나라였다.

이 이야기는 고대 한국 땅에 펼쳐진 ‘또 하나의 흉노 제국 가야’의

역사인 동시에 김씨들의 끈질긴 생존력이 만들어낸 장대한 드라마이다.

지음 서동인 / 528쪽

펴낸곳 주류성 출판사 02-3481-1024(대표전화)

ISBN 978-89-6246-057-5 03900

책값 25,000원


[ 목차 ]

서문 | 가야사, 그 새로운 이해를 위하여 7

구지가는 구야국 ‘마리’ 정복가 17

1세기 후반 김해 구야국 수장 나타나다 39

진한의 중국인 포로 낙랑 송환 및 배상문제 55

김해가야의 여전사들 71

김씨는 중국 서부 감숙성이 고향인 흉노인 87

가라국의 1세 김수로는 김시金諟 135

금관가야의 금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51

알지는 제천금인의 금인金人 157

김해 양동리 고분군, 가야를 지배한 사람들의 무덤 167

가라국의 시작은 양동리 가곡마을 195

양동리고분에서 출토한 청동정의 비밀 215

허황후는 산동 제후국인 허국의 공주 235

우리말 속의 흉노어 및 알타이어와 가야어 269

대성동고분군, 김해가야 역사를 토해내다 291

고령 지산리고분군은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 329

동복은 본래 흉노에 특유한 유물 357

무용총 천정의 장사는 스모相撲선수다! 369

‘미추왕과 죽엽군’ 설화에 담긴 의미 387

양동리와 동시대 무덤인 경주 조양동고분군 401

흉노 김씨와 허황후는 최초의 불교 전래자 423

합천에는 묘산가야가 있었다 449

흉노인, 실크로드 장악하고 중국에 철기 전해 463

참고문헌 511

사진 및 그림 출전(출처) 523

[ 추천사 ]

신 형 식 <서울시사편찬위원장 · 이화여대 명예교수>

삼국유사』 가락국기의 구지가龜旨歌는 김해 가라국의 건국 과정을 담은 정복가라는 사실을 밝혀 가야의 실체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것은 역사학 뿐 아니라 국문학 분야에도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다. 또한 가야사 연구 상의 오류를 지적하고, 기록과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쟁점들에 대해 새로이 제기한 여러 가지 견해는 적잖은 충격과 자극이 될 것이다. 고대 북방민족사의 연장선에서 거시적으로 가야사를 추적한 것이라든지 언어·종교·민속 등 문화 전반에 걸친 다면적 분석을 잣대로 흉노족과 고대 한국인의 시원 및 가야를 깊이 있게 탐구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 하겠다. 아울러 내용을 어렵지 않게 풀어 써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돋보이는 점이다. 앞으로 이 책이 가야사 연구에 큰 활력과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 .

최 무 장 <연천선사박물관장 · 건국대 명예교수>

한국 고대사에 있어서 가야에 대한 개설서가 실질적으로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은 가야사 연구와 이해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신라 문화의 기원은 가야에 있지만 삼국 중심의 한국 고대사에서 가야사는 기록에서 누락되고 왜곡되었다. 지금까지 가야사 연구에서 잘못된 해석과 가야의 근원 문제에 대한 오류를 본서에서 지적한 점은 대단히 훌륭하다. 과거에 제시된 가야사 연구 이론에 대한 수정 근거로써 문자의 해석, 언어학적 근거와 고고학적 기초 자료의 제시는 밀도와 함께 깊이를

더해 매우 참신하다. 그와 동시에 역사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역사인식의 방법을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어 가야에 대한 연구 서적이 빈약한 현실에서 이 책은 뛰어난 저작이라 할 것이다. 전문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 누구나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김 병 용 <조선대 사학과 교수>

기원후 1~4세기의 한국 역사는 사료 부족으로 연구의 진척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럼에도 이 책은 중국 측 사료와 향찰을 이용하여 믿을만한 한국 고대사를 적고 있다. 특히, 흉노와 가야의 관계를 소상하게 밝힌 것은 국내 학계의 큰 업적으로 여겨질 것으로 생각된다. 유럽의 역사에서도 지나칠 수 없는 훈족의 역사, 그리고 훈족을 이어 서기 약 600~800년경까지 도나우 왕국을 건설했던 아바르족(Avar), 흑해 좌변 발칸 지역에 나라를 건설하여 슬라브족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불가르족(Bulgar)의 역사에 관한 유럽 역사가들의 관심은 적지 않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많은 경우 언어적인 한계에 봉착하고 만다. 여기에 대한 만족할 만한 연구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문어의 해석은 물론 구어의 변천과정을 잘 알고 있는 ‘언어에 해박한 연구자’의 몫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러한 방법은 이 책에서 일부 대답하고 있듯이 한국의 민족적 기원을 밝히는 데도 큰 공헌을 할 것이다.

[ 서문중에서 ]

가야사, 그 새로운 이해를 위하여

또 하나의 흉노 제국 ‘가야’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구지가龜旨歌에 있었다. 처음 구지가를 배우면서 어딘가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많은 거부감을 가졌던 적이 있다. 그 이후 이 문제는 줄곧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오랜 세월 향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덮어두었던 기억이 살아나면서 불현듯 구지가에 담겨 있는 참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구지가의 의미를 파악하고 나니 또 다른 문제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구지가가 김해가야의 건국 과정을 담은 내용이라면 그 역사를 다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은 하나의 의무감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시작된 일이었지만 대충 쓰고 싶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면 기록과 자료에 철저히 의존하여 전문성은 살리면서 일반인이 가야 사회와 그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가야사를 테마별로 분류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다. 어차피 현재의 여건이 통사通史로서의 가야 역사를 구성할 수 없는 처지라면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리라고 본 것이다.

여기에 소개하는 내용은 2006년 봄에 준비해 두었던 원고의 일부를 손질한 것이다. 애초 가야사에서 핵심이 되는 문제들을 1백여 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설명함으로써 이왕이면 가야의 실체를 쉽게 어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인데, 다만 분량이 많아 이번에 그 일부만을 가려서 내놓게 되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흉노와 가야의 관계를 중심으로 설정하였다. 즉, 가야인은 물론 한국의 고대인들이 중국 북방의 유민과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북방민족과 한족漢族과의 관계 속에서 한국의 고대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모든 김씨는 흉노인이며 김해가야는 흉노인 김씨의 나라였다.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두 번째 이유이다. 흉노인 김씨와 가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1960년대 문정창씨가 『가야사』에서 처음 제기하였지만 그간 역사학계는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견해는 옳았다. 나아가 김씨의 원류에 관한 중국의 자료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그가 몰랐던 여러 가지 충격적인 사실을 새로이 확인하였다. 또한 『전한서』·『후한서』 등 중국의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초기 7대의 김씨 가계도를 복원하였으며 흉노인들의 문화와 생활 및 풍속 그리고 그들의 광대한 영역과 삶을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그간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실 전인미답의 신천지를 개척하는 느낌이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이로써 흉노족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오환선비烏丸鮮卑 및 선비족·만주족 그리고 기타 북방민족들에 관한 자료를 널리 추적해 보았다. 중국과 한국·일본의 발굴 자료는 물론 중국의 방대한 기록으로부터 한국 고대사와 관련된 내용을 추려내 가야의 실제 모습을 복원해보고자 한 것은 기록과 유물이 사실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철저히 밝혀보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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