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장신구 사여체제로 본 백제의 지방지배
ISBN : 978-89-6062-048-3
쪽수 : 256쪽
가격 : 16,000원
『장신구 사여체제로 본 백제의 지방지배』
동아시아 각지를 누비며 국제적인 문화를 일구어낸 백제인. 그들이 추구한 아름다움은 귀금속 장신구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최근 대전대 이한상(李漢祥) 교수는『장신구 사여체제로 본 백제의 지방지배(2009.12.30. 서경문화사. 256쪽. 16,000원)라는 저서에서 백제 귀금속 장신구를 분석, 그 속에 담긴 백제와 백제인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아시아 각국의 장신구와 구별되는 백제 귀금속 장신구만의 특색을 찾아보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일련의 장신구는 백제의 왕실공방에서 제작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백제 귀금속 장신구 가운데 언제, 누가, 왜 묻었는지가 밝혀진 무령왕릉(525-529년), 능산리사지(567년), 왕흥사지(577년), 미륵사지(639년) 출토품에 주목하여 백제의 유적과 유물에 절대연대를 부여하였다.
이어 백제의 장신구는 단순히 신체를 장식하는 본래의 기능에서 벗어나 소유자의 사회적 위세(威勢)를 보여주는 징표였음을 지적하였다. 5세기 이후 백제 왕실은 자신들만이 배타적으로 가질 수 있던 귀금속 장신구를 지방의 유력자들에게 내려주는 한편, 그들을 매개로 지방 지배를 실현하고자 하였음을 인식하여 이를 ‘장신구 사여체제(賜與體制)’라 개념화하였다. 이러한 체제는 475년 한성이 함락되면서 1차적으로 붕괴되었다가 동성왕대 이후 다시 재건되었지만 도성을 사비로 옮긴 이후 지배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는 것으로 보았다.
이 책은 유물의 형태적인 특색을 분석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학계의 일반적인 연구와는 달리 유물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적인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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