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진주 생물산업단지 조성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2004-12-16 08:48:00
조회 1208
. 조사개요 1. 조사명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조성예정지 문화유적 발굴조사 2. 조사대상 지역 및 면적 조사대상 지역: 경남 진주시 문산읍 이곡리 1166번지 일대 조사대상 면적: 36,372㎡(약 11,000평) 3. 조사기간 2004. 7. 22 ~ 12. 15. 현재 4. 조사기관 (재)동아문화연구원 5. 조사단구성 -조사 단장: 신용민(동아문화연구원 고고역사조사단장) -지도 위원: 정영화(영남대학교 교수, 제6분과위원장) 정징원(부산대학교 교수, 도 문화재위원) 심봉근(동아대학교 교수, 도 문화재위원) 임효택(동의대학교 박물관장, 문화재위원) 안춘배(신라대학교 교수, 도 문화재위원) 이영문(목포대학교 교수) 박광춘(동아대학교 교수, 문화재전문위원) -책임조사원:임동재(동아문화연구원 조사과장) -조 사 원:김용탁(동아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보 조 원:이해수(동아문화연구원 연구원) 최 은(동아문화연구원 연구원) 김용관(동아문화연구원 연구보조원) 강병철(동아문화연구원 연구보조원) 남성윤(동아문화연구원 연구보조원) 우정열(동아문화연구원 연구보조원) 최준용(동아문화연구원 연구보조원) 6. 조사의뢰 기관 진주시 Ⅱ. 조사경위 및 목적 조사대상지는 진주시에서 추진중인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조성예정 부지이다. 총면적 4만5천평에 걸쳐 조성될 이곳 부지에 대한 시굴조사 는 경남발전연구원에 의해 2003년 3~4월경 실시 되었고 그 면적은 전 체 조성부지면적의 약1/3에 해당하는 54,350㎡(약 16,400평)이다. 시굴 결과 청동기시대의 석관묘군이 시굴 Ⅷ지점에서, 구상유구·하도 등의 유구 및 무문토기편, 지석 등이 포함된 청동기시대 문화층이 시굴Ⅰ지 점에서 각각 확인되어 이 일대가 청동기시대 유적임을 확인하였다. 시 굴조사결과에 따라 36,372㎡(약 11,000평)에 대해 발굴조사의 필요성 이 제시되었다. 이에따라 진주시는 사업시행에 앞서 사업지역 내에서 확인된 매장문화재에 대한 발굴조사를 우리연구원에 의뢰하였다. 본 연구원에서는 유적의 성격 을 파악하여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문화재 보존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Ⅲ. 유적의 지질환경 분석 발굴지역 및 주변의 지형 및 지질학적 특성으로부터 재구성된 지질환 경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초기 발굴지역은 충적 평원 발달의 초기 단 계로서 선상지 및 망상하천이 발달하였다. 선상지의 배후 산지 쪽에는 사태에 의한 붕적층이 발달하였다. 망상하천 단계로 발전한 이후, 소규 모 지각운동에 의한 융기로 이 지역은 하성단구로 변모하였다. 단구가 이루어진 후 즉, 퇴적작용의 중단에 따라 지표에 노출되어 오랜 기간동 안 한랭한 기후하에서 토양화 작용을 받게 되었다. 단구 형성과 함께 기존의 하천들은 발굴지역을 벗어나 현재의 영천강 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융기에 따른 침식기준면의 상승으로 사행이 심해지면서 유기된 구(舊) 하도를 잔존시키기도 하였다. 이러한 지질환경 변화에 따라 발 굴지역 및 그 주변은 범람과 같은 하천작용이 소멸하고, 지형적인 평탄 면과 양질의 토양이 발달함으로써 인간 활동의 주무대가 될 수 있는 기 반이 조성되었다. 따라서, 이 단구면을 따라서 다양한 유적이 밀집되 어 분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지와 접하고 있는 현 발굴지역보 다는 아래지역인 평탄한 토지 조건을 가진 단구의 중심부쪽이 유적의 밀집 정도는 현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간 활동의 번성과 동시에 발굴 지역의 북동쪽 산지계곡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점차 발달하게 되었다. 점차 규모가 커진 이 소하천은 잦은 범람을 일으키게 되고 발굴지역 일 원은 인간 생활의 주무대 즉, 토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소 하천의 범람과 함께 발굴지역이 연해 있는 남동쪽의 산지로부터의 사 태 작용 또한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Ⅳ. 조사내용 1.조사방법 조사는 우선 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발굴조사범위에 포함 된 시굴 Ⅷ,Ⅸ지점에 대한 트렌치 조사를 실시하여 유적의 토층상황 및 유적 성격파악에 치중하였다. 트렌치는 유적 전체를 가로지르는 동- 서향 1개소, 그리고 남-북향 4개소를 50m 간격으로 설치하였다. 조사 결과 구릉은 경사변환점을 지나면서 영천강의 충적대지가 전개되고 이 곳에 환호, 주거지, 수혈 등이 조성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후 청동 기시대 분묘지역인 구릉 완경사면을 Ⅰ지구로, 구릉 하단부 평지부분 인 충적대지는 현장진입로를 기준으로 그 동쪽을 Ⅱ지구, 서쪽을 Ⅲ지 구로 조사의 편의상 임의 구분하였다. Ⅰ지구는 분묘지역으로 시굴트렌치를 통하여 토층의 퇴적양상을 파 악하는 한편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석관묘의 층위를 조사한 결과 구릉 의 崩積層이 지표하 최대 2m까지 덮혀 있어 중장비를 동원하여 이를 제거하였다. 이후 충적대지와의 토층관계 파악을 위해 폭 1m의 트렌치 를 설치하였다. Ⅱ·Ⅲ지구는 주거와 생산공간으로 시굴조사시 예상된 곳이다. 따라 서 20m 간격의 트렌치를 설치하여 토층확인조사후 제토하여 유구의 윤 곽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2.유구 1) 청동기시대 무덤 청동기시대 분묘는 지석묘와 석관묘로 구분되며 이들은 구획을 달리 하여 입지한다. 현재 까지 확인된 분묘는 총31기로 지석묘 14기, 석관 묘 16기, 토광(묘) 1기이며, 원형적석유구 1기도 확인 되었다. 가. 지석묘 지석묘는 Ⅰ지구와 Ⅱ지구에 총 15기가 확인되었으며 상석이 잔존한 것은 16, 28, 30호 3기 뿐이다. 지석묘는 입지와 규모, 군집성에 따라 A․B유형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A유형: 대형의 장방형구획 鋪石을 가지며 구릉말단에서 충적대지로 이어지는 경사변환점을 따라 입지하며 유구의 장축방향은 기본적으로 동-서축을 이룬다. 이들은 군집성이 없는 단독 입지의 특징을 가지며 서로간에 14-19m의 등간격을 이룬다. 또한 鋪石 주변에는 배장묘로 추 정되는 석관묘가 수기 배치된다. 30호 지석묘는 1기, 23호 지석묘는 3 기의 배장묘를 갖추고 있어 피장자의 신분이 다른 분묘에 비해 우세하 였다고 판단된다. 21, 23, 30호 지석묘가 이 유형에 해당한다. · 30호 지석묘- 유적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는데 상석과 지석, 장방형 구 획 鋪石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상부구조만 확인된 상태이다. 鋪石의 1/2이 현대 경작 등으로 인하여 파괴·유실된 상태이다. 상석의 규모는 210㎝×180㎝×25㎝로 사암재의 암석이며 판석형태이다. 상석아래 지 석이 확인된다. 鋪石은 규모 880㎝×(잔)570㎝의 장방형 평면형태로 구 획되었으며 구획석은 30~50㎝가량의 할석을 종평적으로 3단 쌓아 높 이 65㎝를 이룬다. 구획석안으로는 구획석보다 작은 20~30㎝가량의 할 석을 채워 넣은후 5㎝내외 크기의 잔자갈을 그 상부에 부어 마무리 하 였다. 잔자갈에서는 이들과 섞여 무문토기편, 석기편이 다량 검출되었 으나 개체를 이룬 것은 없다. 그런데, 30호의 鋪石으로 부터 3.5m 이격된 지점에 28호분이 위치한 다. 28호는 원형 구획 포석에 매장주체부가 지상식 석관형인 지석묘이 다. 이들 분묘의 특징적 요소는 다른 분묘들과 분리되어 30호 지석묘 의 鋪石 주변에 위치한다는 점, 그리고 매장주체부의 장축방향이 대부 분 동-서향을 이룬데 반해 28호의 경우처럼 장축이 30호 지석묘와는 반 대방향인 남북향이라는 점에서 30호 지석묘의 배장묘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B유형: A유형과 달리 원형 또는 방형의 소규모 구획 鋪石을 갖추거 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지석묘가 이 유형에 해당한다. 석관묘 와 함께 묘역을 공유하고 있으나 각기 별도의 소군집을 형성한다. A유 형보다 등고선상 다소 높은 곳인 구릉 경사면에 입지하면서 등고선과 나란한 동-서방향의 장축을 이룬다. 매장주체부는 대부분 지상식 석관 형이나 5호분처럼 지하식 석곽형태도 있다. 나. 석관묘 석관묘는 Ⅱ지구에서 총 16기가 확인되었다. 지석묘와는 달리 鋪石 은 확인되지 않고, 지석묘보다는 경사면 상부에 입지하고 있어 지석묘 와는 다른 입지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B유형 지석묘 와는 동일 구릉상의 경사면에 묘역을 이루고 있으나 군집내 구역을 달 리하여 입지한다. 대부분 등고선과 나란한 동서향의 장축방향을 이루 며 다만 능선부의 평탄면에 위치한 1호 석관묘만 남북축을 이루어 있 어 구별된다. 대부분 개석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되며 쎄일, 사암제의 판석을 이용 ‘ㅍ’자상으로 결구하여 석관을 축조하였다. 다. 토광(묘) Ⅱ지구 30호 지석묘 주변에서 1기 확인되었다. 현재 유일한 토광(묘) 이며 잔존 깊이 11cm로 상부가 모두 삭평되어 정확한 구조를 파악하 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지석묘의 하부구조 중 토광이 있으므로 지석 묘로 분류하고자 한다. 토광(묘)는 평면형태 장방형으로 길이 230㎝, 너비 75㎝, 잔존깊이 23㎝의 규모로 장축방향은 동-서향이다. 내부 토 층은 수평퇴적상이 관찰되므로 내부에 별도의 시설이 없는 것으로 판 단된다. 출토유물은 동편 단벽쪽에 채문토기 2점, 중앙부에서 삼각만입 석촉2점, 이단경식석촉1점이 출토되었고 이를 통해 볼때 청동기시대 전기로 편년가능하다. 라. 원형적석유구 Ⅰ지구 분묘군내에 위치하며 주변으로 8, 15, 16, 18호 지석묘가 분포 한다. 청동기시대 생활면 상부에 높이 40㎝로 할석을 쌓아 올려 만든 것으로 평면형태 원형의 적석이다. 규모는 길이 780㎝, 너비 760㎝이 다. 축조방법은 외곽에 50㎝×25㎝ 크기의 할석을 종평적하여 구획한 뒤 3~5㎝의 할석이 다량 섞인 사면 붕적토를 그 내측에 채우고 외측으 로는 할석을 들여 쌓기 하여 축조하였다. 구획석은 3단으로 쌓았으며 최상단은 수평면이 되도록 하여 적석상부 전면에 깔았던 것으로 보이 나 현재는 일부 잔존하고 있을 뿐 雨谷에 의해 결실된 상태이다. 내부에서는 매장주체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원형의 대형 적석 은 유적내 유일한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지석묘가 군집하는 등 다른 지 석묘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이 유구는 단순 히 분묘로 판단하기는 곤란하며 지석묘와 관련된 특수목적의 시설로 이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제단의 성격을 가진 유구로 생각 된다. 2)환호 환호는 A,B호 2기가 조사되었다. 환호A: 묘역과 분리된 주거지역의 외곽환호로 판단된다. 발굴조사범 위내에서 확인된 환호의 평면형태는 장타원상으로 현재까지 길이 총 120m 확인되었다. 이것은 발굴범위내에서 확인된 규모이며 발굴범위 외곽까지 이어진다면 이보다 훨씬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너비는 230㎝이며 깊이105㎝이다. 단면은 ‘V'자상에 가까우며 토층은 하부만 고운 점질토가 퇴적되었을뿐 대부분 雨水에 의해 구릉 사면붕 적토가 채워져 있고 퇴적토내에는 무문토기편, 석기편이 확인된다. 육 교부는 너비 4.9m로 남쪽에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묘역과 구릉, 배 후 산지로 왕래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환호와 함께 설치되었을 것 으로 추정되는 토루, 목책 등의 시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 사가 진행된다면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호B: 환호A와는 별도로 축조된 것으로 구릉말단의 경사변환점을 따라 등고방향으로 축조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길이 58m, 너 비5m, 깊이1.6m이다. 단면형태는 완만한‘V'자상을 이룬다. 산지로 이 어지는 구릉의 등고선을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환호 A가 둘러싼 주거역과는 별도의 독립된 주거지역이 구릉 상단부에 위치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수전 가. 청동기시대 수전 현재 수전층을 확인 조사중에 있어 기본적인 형태와 규모, 내용은 알 수 없는 형편이다. 다만 유적의 지형적 요인과 유구의 배치관계 등을 근거로 추정해 본다면 舊 영천강의 배후습지였던 것으로 판단되는 Ⅱ 지구 서편과 Ⅲ지구 북편이 수전의 입지 가능성이 있다. 이곳은 유적에 서 가장 낮은 지대로서 토층상에서 배후습지에서 흔히 관찰되는 河道 의 존재와 범람원성 물질의 퇴적등으로 볼 때 배후습지를 이용한 수전 이 잔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나. 통일신라시대 수전 Ⅱ지구 충적평야지에서 확인되었다. 현대 논경작층을 제토하자 내부 가 암흑갈색의 점질토로 채워진 수로가 확인되었고 이 수로의 상부와 제토시 검출된 경질토기편, 기와편을 통해 볼때 통일신라시대에 조성 된 수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수전의 잔존상태는 불량하여 수전면은 후대 논의 경작으로 인해 삭평되고 깊이가 있는 수로만 잔존한다. 확인 된 수로는 방형의 구획논을 만들고 있어 계단식논이기 보다는 구획논 으로 판단되며 입지도 충적대지상 편평한 지대이므로 그 가능성을 뒷 받침한다. 수로의 규모는 너비 75㎝, 깊이 20㎝이며 완만한‘U’자상의 단 면을 가진다. 4)주거지 및 수혈 현재까지 확인된 수혈은 3기이며 이중 1기를 내부조사중에 있다. 5)기타 이밖에 확인된 유구로서는 시대미상의 주혈 120여개와 조선시대 유아 용 무덤 1기가 있다. 주혈은 묘역과 환호사이 공간에서 윤곽이 드러났 으며, 지상식 건물지의 기둥구멍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결구여부는 현 재 조사 진행중에 있어 알 수 없다. 조선시대 유아용 무덤은 Ⅱ지구 남 서편에서 확인된 것으로 평면형태는 세장방형이다. Ⅴ. 조사성과 및 과제 1.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조성예정부지내 발굴조사에서는 현재까 지 청동기시대 무덤 31기〔지석묘14기, 석관묘 16기, 토광묘 1기〕, 환 호 2개소, 수혈 5기와 통일신라시대의 수전, 그밖에 시대 미상의 주혈 120여개, 조선시대 유아용 무덤 1기 등 청동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 르는 총 40여기 이상의 유구가 확인 조사중에 있다. 2. 조사지역은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주거공간, 매장공간, 생산지 등 이 종합적으로 갖추어진 취락지가 지형조건에 따라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유적이다. 3. 청동기시대의 분묘는 지석묘와 석관묘, 토광묘가 확인되었다. 지석 묘는 입지조건, 鋪石의 규모와 형태에 따라 2유형으로 구분이 가능하 다. 특히 B유형은 석관묘와 묘역을 공유하면서도 묘제간 소군집을 이 루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본 유적에서는 지석묘와 묘제를 달리하는 석 관묘집단이 존재하였다. 석관묘집단과 지석묘집단이 시기를 달리하여 존재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한 묘역안에 두 묘제가 혼재하지 않고 각 각 소군집을 이루어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공존속에 상호 호의 적인 관계를 영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역시 A 유형의 지석묘에서 볼 수 있듯이 지석묘가 외형적 우열성이 보이고 있 어 다소 우위를 점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동일 묘역을 사용한다 하더라 도 각기 별도의 소군집을 이루고 있어 집단간의 구별과 더불어 혈연을 기반으로 한 사회임을 추정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논의는 주거역내에서의 주거패턴이나 군집성, 주거지간 의 우열관계와 결부되어 상호보완적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문제이 며, 이러한 과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예정 부지내이지만 발굴조사범위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 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4. 17호 원형 적석유구의 성격문제이다. 직경 8m에 달하는 이 원형 적 석은 내부에 매장주체부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무덤으로 판단 하기 어렵다. 한편, 이 적석을 중심으로 지석묘가 소군집상을 보이므 로 지석묘 소군집과의 관계에서 그 성격을 유추해 본다면 제의적 성격 을 가진 제단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원형 적석을 중심 으로 지석묘가 소군집을 이루는 예는 여수 화양경지정리지구 발굴조사 와 마산 진동 택지 개발지구에서도 유사한 것이 있어 비교된다. 5. 최근 남강유역권을 중심으로 청동기시대 취락의 조사예가 증가하면 서 이 시기의 문화양상을 규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진 주 남강 수몰지구의 선사유적 조사를 통해 이곳이 청동기시대의 거점 취락임이 밝혀지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남강상류역과 경호강변을 따라 조사가 집중되었을 뿐 남강 하류와의 교류관계, 그리 고 주변 소취락과의 상호관계내지 문화양상 파악을 구명할 수 있는 유 적의 조사 예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리라 판단된다. 6.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의 조성 예정부지 면적은 4만5천평으로 이 중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거친후 유구가 분포할 것으로 예상되어 발굴이 필요하다고 추정된 면적은 36,372㎡(약 11,000평)으로 조성예정 부지의 약 1/4에 해당한다(경남발전연구원, 2003, 진주 생물산업전문 농공단지 조성 예정부지내 시굴조사약보고서). 그러나 이곳에 대한 발 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구의 분포가 발굴구역 바깥까지 이어지고 있 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환호A는 발굴지역 외부로 이어지고 있어 그 내 부의 주거지역 대부분이 발굴구역에서 벗어난 상태이다. 이 밖에도 구 릉을 감싸는 환호B의 내부 주거지역, 묘역범위의 확대 등 발굴범위에 서 제외된 지역에 유구가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러 한 상황에서 만약 공사가 진행된다면 유적의 파괴가 우려되므로 우선 시굴조사를 거치지 않고 발굴범위에서 누락된 이들 지역에 대해 체계 적인 시굴조사가 선행되어 발굴범위의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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