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테크노밸리 조성부지 내 용산동 유적 지도위원회 및 주민 설명회

문화재청장(노태섭·盧太燮)이 허가하여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 사 중인 대덕 테크노밸리 조성부지 내 용산동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지 도위원회 및 주민 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 ▣ 일 시 : 2004. 6. 10(목) 10:00, 14:00 ▣ 장 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 조사현장 ▣ 조사기관 : 중앙문화재연구원(단장 윤세영) ▣ 조사기간 : 2003. 12. 1 ~ 2004. 7. 3 붙임 보도자료(사진포함) 1부 -------------------------------------------------------------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2단계) 문화재 발굴조사 지도위원회의 개최 □ 지도위원회 ○ 일 시 : 2004. 6. 10.(목) 11:00 ○ 장 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 발굴조사 현장 ○ 참석대상 : 지도위원 정영화, 이강승, 이융조, 심정보, 한창균, 배기 동 자문위원 김주용, 박순발, 성춘택, 우종윤, 장호수 조사기관 관계자, 문화재 및 사업시행사 관계자 등 ○ 회의안건 : 유적 인접지역에서 확인된 구석기문화층 처리문제 조사된 유적의 처리문제 등 □ 조사개요 ○ 발굴사유 : (주)대덕테크노밸리에서 시행중인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부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유구가 확인된 3개소의 유적에 대하 여 정확한 성 격을 파악하기 위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됨. ○ 신 청 인 : (주)대덕테크노밸리 ○ 조사기간 : 2003. 12. 1. ~ 2004. 7. 3. ○ 조사기관 : 중앙문화재연구원 ○ 조사범위 : 관평동6지점 등 3개소 약 21,000㎡ ○ 조사결과 - 구석기시대문화층 1개소 2문화층 확인됨. - 청동기시대 추정 주거지 1기 및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11기, 소 성유구 등 확인. 연락처 : 조상기(조사연구실장, 011-484- 6563) 김환일(연구원, 011-9848-1078)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2단계) 문화재 발굴조사 지도위원회 회의자료 2004. 6. 중앙문화재연구원 Ⅰ. 調査槪要 ◦유 적 위 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용산동 일원 ◦조 사 기 간 : 2003. 12. 3.~2004. 7. 3. ◦유 적 성 격 : 구석기시대 문화층,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조 사 면 적 : 21,000㎡ (3개 지구) ◦조 사 기 관 :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윤세영) ◦조사의뢰기관 : (주)대덕테크노밸리 Ⅱ. 調査經緯 및 經過 (주)대덕테크노밸리에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용산동·탑립동 일원에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을 계획하여 실행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 은 경제 발전 등에 커다란 기여를 하지만, 사업에 수반되는 대규모 토 목공사로 인하여 해당지역에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문화 재 등 문화유적의 훼손도 뒤따르게 마련이다. 이에 따라 사업의 시행에 앞서 문화재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지 표조사는 충남대학교백제연구소에 의하여 실시되었으며, 그 결과 14 개 지점에 대하여 시굴 및 발굴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되었다(忠南大學校百濟硏究所, 1999,). 이 가운데 2단계 조성부지에 대한 시굴조사 결과 관평동 6지점·용산 동 4지점·관평들 1지점 등 3개 지점 21,000㎡에서 구석기~조선시대에 해당되는 유적이 확인되어, 발굴조사가 실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 시되었다. 이에 따라 (주)대덕테크노밸리에서는 위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우 리 연구원에 의뢰하였으며, 우리 연구원에서는 문화재청의 허가(제 2003-516호)를 얻어 2003년 12월 3일 현장조사에 착수하여 현재까지 조사를 진행하였다. Ⅲ. 調査內容 발굴조사는 시굴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3개 지점을 각각 1지구(관평 들 1지점) · 2지구(관평동 6지점) · 3지구(용산동 4지점)로 구분하여 실 시하였다. 1. 1地區 1지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산동 324-4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사면적은 5,850㎡이다. 북쪽으로 흘러 갑천으로 유입되는 동화천의 동쪽 들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논과 포도밭으로 경작되고 있던 지역이 다. 지형은 조사구역의 서쪽에 위치한 동화천을 향해 미약하게 경사져 있다. 표토를 제토하는 과정에서 제4기 퇴적층과 함께 석기유물이 확인되 어, 그리드를 설치한 후 하부의 구석기시대 문화층에 대한 조사를 실시 하였다. 그리드는 조사구역의 중앙부에 기준점을 설치하고 대략적인 지형방향에 맞추어 5×5m 크기로 구획하였다. 현재까지 37칸을 조사하였으며, 그중 N2W2칸을 중심으로 10×10m 크 기로는 좀더 하부에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동·서·남·북 가장자리 에 2×2m 크기로 시굴구덩을 설치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구역의 북동쪽과 북서쪽 가장자리에는 토층단면을 내어 층위를 확인하였다. 1) 층위구성 조사지역 일대의 기반암은 복운모화강암이며, 하천유역으로는 제4기 충적층이 퇴적되어 있다. 조사구역의 북서쪽에서 약 5m 깊이로 굴토하여 확인한 토층단면을 기준으로 층위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하부의 하성퇴적층과 상부의 사면 기원 퇴적층으로 구분되며, 최상부에는 최근에 형성된 경작층 또는 교 란층이 위치한다. 확인된 층위를 아래로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백색~황색사질토층 층의 하부에는 조립질~중립질 모래가, 상부 에는 세립모래~silt가 퇴적되어 있으며, 상·하 각 부분은 입도분포에 따 라 반복적으로 퇴적되었다. 상부의 세립모래~silt 퇴적은 물의 흐름에 따라 변화가 심하다. ② 청회색점토층 clay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분적으로만 분포한다. ③ 암황갈색사질토층 중립~조립질 모래가 분급되어 반복적으로 퇴 적되었다. 동쪽의 중앙부에는 조립모래와 함께 심하게 풍화된 granule~gravel 크기의 입자가 5~10㎝ 두께로 퇴적되어 있다. ④ 청회색점토층 clay로 구성되어 있다. ⑤ 암갈색사질토층 중립~조립질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하게 풍 화된 암편(gravel size)이 불규칙적으로 소량 분포한다. ⑥ 암적갈색사질토층 조립모래~granule 크기의 입자가 분포하며, 심하게 풍화되어 잘게 부서진 암편으로 보인다. ⑦ 암갈색암편층 심하게 풍화된 gravel 사이의 틈으로 상부토양이 충 진되었다. ⑧ 암갈색점토층 상단부는 유실되었으며, 토양쐐기구조가 발달되었 다. 쐐기구조 내부는 명회색~명황색으로 탈색된 silt~clay입자가 퇴적 되어 있다. 층의 중앙부에는 가로/세로방향으로 쵸콜렛색 점토(clay) 가 충진되어 있으며, 이를 따라 켜로 떨어지기 쉬운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층의 하부에는 망간과 철 산화물이 직경 5~7㎜ 이하 크기로 집적 되어 있다. 이 층의 상단부를 중심으로 유물이 출토된다. ⑨ 백색사질토층 최근에 인위적으로 퇴적되었다. ⑩ 교란층 농로 및 구조물 설치로 최근에 교란되면서 퇴적되었다. 2) 출토유물 밀집도의 차이는 있으나 조사구역의 전체에 걸쳐 석기가 출토되고 있 으며, 이중 거의 대부분은 ⑧층의 상부인 토양쐐기구조가 시작되는 부 분에서 아래로 약 30㎝ 두께에 분포하고 있다(1문화층). 또한 N2W2 칸 을 중심으로 ⑧층의 하부에서 약간의 석기가 찾아졌는데, 위 문화층과 어느 정도 고도차를 두고 있어 이를 2문화층으로 구분하였다. (1) 1문화층 조사구역의 전체에 걸쳐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나, 밀집도는 떨어지 는 편이다. N2E4 · N2E5 칸을 중심으로 비교적 집중적으로 출토되는 양상을 보인다. 암질은 석영암·규질암과 혼펠스가 주를 이루며, 셰일·사암·섬록암 등 은 극히 드물게 나타난다. 유적의 인근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혼 펠스가 전체 암질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석영암과 규질암은 자연면을 지닌 것이 많이 관찰되어 주로 자갈돌 을 몸체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혼펠스도 일부 자연면을 지닌 것이 확인되었다. 석기의 종류로는 몸돌·격지·부스러기·반입된 자갈돌과 연모가 있다. 대부분의 석기는 격지 또는 부스러기로 분류되며, 몸돌이나 연모는 매 우 적게 나타나고 있다. 출토된 수는 적지만 돌날 또는 돌날을 몸체로 한 연모가 확인되어, 돌날떼기 기술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연모의 종류로는 긁개·홈날·부리날·찍개 등이 확인되었다. 특히 4점 의 슴베형석기가 찾아져 주목되나, 모두 끝부분 또는 절반이상이 결실 된 상태로 찾아졌다. 현재까지 부합유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연모가 적고 석기제작과정 의 부산물인 몸돌·격지·부스러기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 그리고 작 은 부스러기가 많이 나타나며, 제작과정에서 부러져 폐기된 것으로 보 이는 연모들로 볼 때, 석기제작소의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판단된다. (2) 2문화층 2문화층은 N2W2 칸을 중심으로 10×10m 범위 내에서 10여 점의 석기 가 출토되었으며, 조사구역의 가장자리에 설치한 Test Pit에서는 확인 되지 않았다. 석기의 종류로는 몸돌·격지·부스러기·자갈돌조각 등이 있으며, 연모 는 여러면석기 1점이 확인되었다. 암질은 모두 석영암으로 이루어져 있 다. 현재 많은 면적에 걸쳐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므로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조사를 통하여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 다. 2. 2地區 2지구는 행정구역상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 산6-15 일원이며, 중 일고등학교의 북서쪽에 위치한 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조사지역은 과 수원과 묘목밭으로 이용되어 수목의 식재 및 이전으로 인하여 많은 부 분이 교란된 상태였다. 현재까지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4기와 성격미상의 소성유구 등이 확 인되었으며, 능선의 상부를 중심으로 토양쐐기구조가 발달한 제4기 퇴 적층이 확인되어 조사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석기 유물은 찾아지지 않 았다. 3. 3地區 3지구는 유성구 용산동 산1-8 일원에 위치하며, 충남대학교 백제연구 소에 의해 발굴조사된 용산동유적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경사 면에 해당된다. 이곳에서는 토광묘 7기와 청동기시대 주거지로 추정되는 유구 1기가 조사되었다. 1) 청동기시대 유구 능선의 사면 중앙부에 위치하며, 3호 토광묘의 바로 아래쪽에 붙어서 확인되었다. 성격은 주거지로 추정되나 유구의 대부분이 유실되고 극 히 일부만이 남아 정확한 성격을 파악할 수 없었다. 유구의 바닥면 근처에서 이중구연에 단사선이 시문된 토기편 1점이 출토되었다. 2) 토광묘 7기의 토광묘가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서쪽 경사면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중 5기의 토광묘는 규모가 길이 260~420㎝, 너비 60~160㎝로 큰 편 이며, 장축이 등고선 방향과 일치하고 있다. 평면형태는 장방형 또는 장타원형이다. 그러나 내부조사 결과 벽면이 비스듬하여 바닥면에서 는 너비가 25~50㎝로 줄어드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유구 내부에서 유 물은 전혀 찾아지지 않아 조성시기는 파악할 수 없었다. 5호와 6호 토광묘는 장축이 등고선방향과 직교하며, 평면형태는 장방 형이다. 규모는 248×85㎝, 180×53㎝이며, 5호 토광묘는 목관의 흔적 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으나 5호 토광묘는 등고선방향으 로 놓여 있는 4호 토광묘를 파괴하고 조성되어 이들보다는 늦은 시기 로 파악된다. Ⅳ. 調査成果 중앙문화재연구원에서는 2004년 6월 현재까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2단계)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구역은 3개 지구로 구분하였으며, 1지구에서는 구석기시대 문화 층, 2지구에서는 제4기퇴적층과 고려~조선시대 토광묘·소성유구, 3지 구에서는 청동기시대 추정 주거지 및 토광묘를 확인하였다. 1지구에서는 2개의 문화층을 확인하였으며, 전체 유물의 대부분을 차 지하는 1문화층에서 찾아진 석기의 종류로는 몸돌·격지·부스러기·돌날· 찍개·긁개·홈날·부리날·슴베형석기 등이 있다. 연모가 매우 적고 격지 와 부스러기 등 제작과정의 부산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제작과정에 서 깨진 연모 등의 특징으로 보아 석기제작소의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추정된다. 2문화층에서는 격지·자갈돌·여러면석기 등이 찾아졌으며, 제 한된 면적에서 적은 수의 석기가 출토되고 있다. 2지구에는 제4기 퇴적층이 분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유물은 찾아지 지 않았으며, 고려~조선시대의 토광묘, 소성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3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추정 주거지 1기와 7기의 토광묘가 조사되 었다. Ⅴ. 會議案件 1. 유적의 성격 및 형성시기 2. 유적 인접지역에서 확인된 구석기문화층의 처리문제 3. 조사된 유적의 처리문제 4. 기타 <1지구 조사중 전경> <1지구 1문화층 유물출토모습> < 1지구 1문화층 출토유물> <1지구 1문화층 출토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