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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田 加午宅地開發事業地區內 加午洞遺蹟 指導委員會資料

2003-02-05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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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田 加午宅地開發事業地區內 加午洞遺蹟 指導委員會資料 Ⅰ. 調査槪要 유적위치 :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판암동, 대성동 일원 조사기간 : 2002. 9. 25부터 ~ 현재 유적성격 : 청동기시대 수혈주거지 및 고려~조선시대 건물지 등 조사면적 : 20.294㎡ 조사기관 : 중앙문화재연구원 조사의뢰기관 :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 Ⅱ. 調査經緯 및 經過 금번 발굴조사는 행정구역상으로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판암동, 대 성동 일원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가오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한 가오동 유적이다. 가오동유적은 1998년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의 의뢰로 충남 대학교박물관에서 지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忠南大學校博物館, 1998, 『大田 加午宅地開發事業地區內 文化遺蹟 地表調査 報告書』). 지표조사 결과 5개 지점에서 청동기시대 및 원삼국시대 취락지와 고대 경작유구 등의 매장문화재가 분포할 가능성이 조사단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에서는 본격적인 공사시행에 앞 서 정식발굴조사를 중앙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여, 2002년 7월에 문화 재청으로부터 허가를 득하여, 2002년 9월 18일에 한국토지공사와 계약 체결하였다. 그리고 조사단은 2002년 9월 25일에 발굴조사를 착수하여 현재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Ⅲ. 調査內容 가오동유적은 대전분지의 동쪽 끝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표고, 590m 의 食藏山에서 발원하는 大田川의 지천과 표고 537m의 萬印山 에서 대 전천 본류사이에 분포하는 표고 100m 전후의 구릉들 및 그 곡간평야 로 구성되어 있다. 국지적인 환경을 살펴보면 약 800m의 직선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는 동쪽의 표고 115m의 구릉과 서쪽의 표고 137m 구릉에서 각기 파생된 지맥들이 유적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가 운데 부분에는 폭 약 100m, 길이 약 1,000m의 좁고 긴 곡간평야가 형성 되어 있다. 남쪽으로는 현재 대전천 본류에 의해 형성된 충적대지와 산 록완사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과거의 대전천은 가오택지개발사업지 구의 서쪽경계에 이르도록 곡류하여, 과거에는 일대가 좀더 하천의 영 향을 강하게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환경은 고대의 취락, 및 농경지로 이용될 수 있는 환경을 가졌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주변환경은 대전천변을 따라 각각 옥천과 금산방면으로 이어지 는 경부선철도, 국도 4호선, 국도 17호선 등 예로부터 교통로 사이에 위 치하고 있다. 이러한 이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주변에는 삼국시대 이래 의 산성들이 분포하고, 가장 인근의 산성 가운데 三丁洞山城이 가오동 유적의 동북쪽에 위치한 표고 200m의 산상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조사는 시굴조사와 발굴조사를 병행하여 실시되었다. 편의상 구릉에 해당하는 Ⅰ~Ⅳ지구와 고대경작유구 예상지역인 Ⅴ지구로 나누어 조 사를 실시하였다. Ⅰ지구는 가오동 ‘본동마을’의 동북쪽에 위치한 표고 75~90m에 이르는 구릉지역이다. 표고 137m의 서쪽 구릉에서 파생된 지맥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구릉의 동남록에 해당되어 양지바른 곳일 뿐만 아니라 바로 앞에 곡간평지를 끼고 있다. Ⅱ지구는 표고 93m의 구 릉이다. 이곳은 구릉 정상부를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약간의 형질변경 을 하여 포도밭으로 경작되고 있는 지역이다. Ⅲ지구는 ‘새터마을’ 북쪽 의 동서방향으로 뻗은 구릉지대로서 대전노인요양원의 바로 앞에 위치 한 구릉에 해당한다. 현재 모두 포도밭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일부는 구릉사면을 절토하여 포토밭으로 이용하고 있다. Ⅳ지구는 ‘집넘어마 을’ 서쪽 표고 98m의 구릉지역이다. 이 구릉은 그 북단부가 이미 경부 선 철길에 의해 잘리어진 상태이다. 일대는 현재 포도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Ⅴ지구는 사업지구 중앙부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새터들’ 이라 불리우는 곡간평야지역이다. 조사결과 Ⅰ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 지석묘 1기와 조선시대와 고려시대 에 해당하는 건물지 2동, 조선시대 석렬유구 1기, 수혈주거지 1기, 온돌 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Ⅱ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4기, 고려~조선시대 토광묘 9기가 조사되었다. Ⅲ지구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 원형수혈유구 8기, 조선시대 수혈유구 3기, 고려~조선시 대 토광묘 13기가 조사되었다. Ⅴ지구는 고대경작유구인 수전 등의 존 재를 확인하고자 시굴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와 같이 총 5개 지구에 걸쳐 청동기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가 조사되었다. 1. 靑銅器時代 支石墓 Ⅰ지구의 능선 정상부인 해발 89.40m에 위치하고 있다. 개석은 너비 236×232㎝의 삼각형을 띠고, 두께는 20~50㎝이다. 그리고 평편하게 이루어져 있는 상면에는 20여개의 원형의 性穴이 확인된다. 성혈의 크 기는 10~3㎝로 다양하며, 깊이는 1㎝내외이다. 명확한 매장주체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 靑銅器時代 竪穴住居址 1) 1~4호 주거지 1~3호 주거지는 Ⅱ지구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4호 주거지는 Ⅲ 지구에 입지하고 있다. 형태적인 면에서 모두 장방형주거지이다. 이들 주거지 가운데, 1호 주거지는 Ⅱ지구의 남북으로 형성되어 있는 정상부에서 약간 동쪽으로 흐르는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주거지의 평 면형태는 세장방형이며, 장축은 남-북으로 능선의 방향과 일치한다. 주 거지의 남북길이는 940㎝이고 동서너비는 400㎝이다. 주거지의 깊이 는 북서모서리부분이 40㎝로 가장 깊게 나타나고 있다. 내부시설을 살펴보면 가장 특징적인 것은 주초석과 위석식노지를 들 수 있다. 주초석은 서쪽 및 서쪽 수혈벽면에서 중앙부분으로 60~70㎝ 가량의 거리를 남-북 2열로 위치시키고 있으며, 동-서열간의 거리는 290㎝이다. 서쪽열에는 6개의 초석이 위치하고 있고, 초석간의 남북간 격은 140㎝ 가량이다. 그리고 동쪽열에는 2개의 초석만이 잔존하고 있 다. 주초석은 바닥생토면을 약간 굴광한 뒤, 상면이 편평한 냇돌 및 할 석을 이용하였다. 수혈벽면 아래에서도 주공 및 초석을 위치시키고 있다. 동쪽벽면에서 는 삭평되어 완전한 형태를 잃고 있으나, 서쪽벽면에서는 비교적 양호 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공은 직경 20㎝의 크기로, 80㎝간격으 로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일부는 수혈벽면 아래를 얕게 굴광한 뒤 할 석을 정치시키고 있다. 노지는 주거지의 중앙부에 남북방향으로 나란히 3기가 확인되었다. 노 지형태는 장방형으로 장축은 모두 주거지와 동일하게 조영되어 있다. 북쪽에 위치한 1호 노지는 58×38㎝, 중앙에 위치한 2호 노지는 46×30 ㎝이다. 남쪽에 위치한 3호 노지는 북쪽일부만을 할석을 이용하였고 나 머지는 바닥생토면을 굴광하여 축조하였다. 규모는 114×50㎝이다. 출 토유물은 소량의 무문토기편과 방추차만이 출토되어 유물상은 빈약한 편이다. 그리고 이들 주거지의 속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는 첨부 파일 참조) 2) 5,6호 주거지 5호는 Ⅱ지구에, 6호는 Ⅲ지구의 정상부에 입지하고 있다. 형태적인 면 에서 원형 또는 타원형을 띠고 있는 송국리형주거지에 해당한다. 5호 주거지는 동쪽경사면이 삭평되어 전체적인 형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 이 있으나, 규모는 직경 440㎝로 판단된다. 내부시설은 중앙타원형수혈 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타원형수혈은 등고선방향으로 만들어져 있 으며, 양단에 주공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내부시설로는 중 앙타원형수혈과 140㎝, 서쪽수혈벽면과 100㎝의 거리를 두고, 배수로 의 성격을 가진 깊이 12㎝의 溝가 있다. 출토유물은 무문토기편만이 출 토되었다. 6호 주거지는 전체적으로 많은 삭평이 이루어져 잔존상태가 불량한 편 이다. 동쪽의 벽면만이 일부잔존하며, 서쪽일대의 바닥면 또한 삭평이 이루어졌다. 내부시설은 중앙타원형수혈로 판단되는 중앙부의 2개 주 공과 중앙타원형수혈을 중심으로 4개의 주공이 배치되어 있다. 3. 靑銅器時代 竪穴遺構 청동기시대 수혈유구는 모두 Ⅲ지구에서 조사되었다. 형태면에 있어서 는 대부분 원형수혈이다. 출토유물의 예가 많지 않아, 정확한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4호 주거지를 파괴하고 5호 수혈유구가 만들어져 있어, 위석식의 장방형주거지보다 후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수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는 첨부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建物址 건물지는 모두 Ⅰ지구에서 2동이 조사되었다.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제 1건물지는 남사면에 경사면 위쪽을 절토하여 일정한 대지를 만든 뒤 건 물을 조영하고 있다. 건물을 축조하였던 부재들의 결실이 심하고, 석렬 유구에 의해 파괴된 관계로 정확한 배치와 구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 이 있다.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제2건물지는 북서-남동으로 길게 뻗은 능선 가운 데 남동쪽 능선의 정상부에 일정한 대지를 조성한 뒤 건물을 배치시키 고 있다. 유구는 기단열과 적심이 잔존하고 있다. 기단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축조되었다. 남서쪽은 일정한 면을 가진 대형의 할석을 중심으 로 하여 축조하였다. 그러나 북동쪽은 소형의 할석을 이용하고 있으 며, 정형성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적심은 남서쪽 기단부를 중 심으로 비교적 잔존상태가 양호하다. 5. 石列遺構 석렬유구는 제Ⅰ지구 제1건물지를 파괴하고 조영되어 있다. 특징으로 는 석렬유구를 중심으로 주위에 溝가 만들어져 있다. 구는 배수로의 성 격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석렬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구 와 인접한 중앙부에는 동-서축의 직사각형의 석렬이 확인되었다. 그러 나 남쪽의 석렬이 결실되어 정확한 규모와 형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 이 있다. 규모는 동-서 길이 700㎝, 남북너비 150㎝이다. 이를 동-서 길 이 240㎝ 정도로 구획하여 3개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남서쪽으 로 치우쳐 또 다른 직사각형의 석렬이 존재한다. 석렬의 장축은 동서축 으로 길이 320㎝ 가량이 잔존하나 동쪽에 일부의 석재가 잔존하고 있 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규모가 800㎝에 이른다. 석렬의 외부공간의 바닥면에는 작은 자갈돌을 깔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출토유물은 백자 류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6. 其他遺構 고려~조선시대 토광묘는 Ⅱ지구에서 9기, Ⅲ지구에서 13기 모두 22기 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조선시대 온돌시설 2기, 수혈주거지 1기, 아궁 이시설 3기, 수혈유구 3기 등이 조사되었다. Ⅳ. 調査成果 가오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 위치한 대전 가오동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 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구가 확인 조사되었다. 조사성과 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청동기시대 유구로는 장방형주거지 4기, 송국리형주거지 2기, 원형수 혈 8기 등 14기가 확인조사되었다. 이러한 청동기시대 유구는 최근 대 전의 갑천변을 중심으로 조사예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문화상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석렬유구 및 다수의 분묘와 수혈유 구 등이 확인되어 당시 대전의 지역 문화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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