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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고창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구간내 문화유적

2001-05-07 00:00:00
조회 2046
<아산-고창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구간내 문화유적> 1. 조 사 명 : 아산-고창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구간내 문화유적 발굴 (시굴)조사 2. 조사지역 : 전북 고창군 아산면∼월곡리 일대 * 시굴 및 발굴조사 : 봉덕유물산포지 * 시굴조사 : 만동 유물산포지, 도산리 유물산포지, 사계 유물산포지, 월곡리 유물산포지 3. 조사기간 : 2000. 12. 10 ∼ 2001. 2. 28 4. 조사기관 : (재) 호남문화재연구원 발굴조사단 5. 조사경위 아산∼고창간 지방도로 확·포장공사에 따른 지표조사 결과, 공사예정 지에서 5개소의 유물산포지를 확인함. 유적 중 봉덕 유물산포지는 지표 조사 과정에서 옹관이 노출되어 시굴을 포함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요구되었으며, 나머지 4개소의 유물산포지에 대해서는 지표상 별다른 유구의 흔적이 확인되지 않아 유구의 성격파악을 위한 목적으로 시굴 조사를 실시. 6. 주변 유적현황 이 번에 조사가 이루어진 전북 고창군 아산면 일대는 선사시대 이래로 많은 유적지가 확인되고 있다. 봉덕유적에서 북쪽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에는 지난해에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한 죽림리 고인돌군이 자리하 고 있으며, 이외에도 도산리 고인돌군 등 대규모의 고인돌군이 밀집되 어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구간 발굴조사에서도 상당히 많은 유적 이 확인되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옹관묘와 주구가 확인된 도산리 유적과 옹관묘 등이 확인된 우평리 유적이 있으며, 청동기시대부터 원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구가 확인된 예지리 유적이 있다. 이외에도 옹관 이 확인된 신원리 유적과 중월리 유적이 있는데, 중월리 유적에서는 백 제시대 석실분도 확인되었다. 또한 중월리유적과 봉덕유적 사이에는 전방후원분으로 알려진 봉덕고분이 위치하고 있다. 8. 조사결과(요약) 이번 조사를 통하여 봉덕유적에서는 주구 4기, 옹관묘 1기, 다수의 주 거지(50기 이상으로 추정) 등이 확인되었다. 현재 내부조사는 구릉 정 상부에 위치하는 주구 4기와 옹관묘 1기가 이루어졌다. 주구 내부에서는 옹관·유공광구소호·고배·기대 등 전북지방에서는 드물 게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특히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가야계통 의 토기로 서해안지방과 전북 내륙지방과의 교류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출토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1) 봉덕유적 봉덕유적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는 주구·옹관묘와 구릉사면에 위치 하는 주거군으로 나뉜다. 1. 주구는 구릉의 정상부에서 4기가 확인되었다. 주구는 경사면을 따 라 길게 뻗어 내린 형태로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정확한 형태는 파 악이 어렵다. 주구내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연질옹관·연질직구호·유공광 구소호·고배·기대 등이 있다. 연질옹관은 <주구3>의 바닥부분에서 노 출된 것으로 경부하단에 마름모꼴의 문양이 돌려져 있으며 동체외면 에 격자문이 타날되었다. 연질직구호는 <주구1>의 바닥부분에서 여러 점 확인되었다. 유공광구소호는 대각의 유무에 의해 크게 2가지로 구분 되었는데 대부유공광구소호에는 삼각형과 사각형의 투창이 뚫려 있 다. 동체에는 별다른 문양이 보이지는 않으나 일부 밀집파상문과 단사 선문이 타날되어 있다. 고배는 크기와 형태면에서 다양한 유물이 확인되었다. 뚜껑의 유무에 의해 유개와 무개로 구분되며 대각에는 삼각형과 사각형의 투창이 투 각되어 있다. 기대는 <주구3>에서 확인되었는데 발형기대로 추정되 며, 대각에는 밀집파상문이 시문되어 있으며 삼각형의 투창이 뚫려 있 다. ※ 주구내 출토유물 <주구 1> 연질직구호, 대형호, 유공광구소호, 고배 등 <주구 2> 연질토기류 등 <주구 3> 연질옹관편, 유공광구소호, 고배, 기대, 연질토기류 등 <주구 4> 대형결질호, 연질토기류 등 2. 옹관묘(1기) 옹관묘는 지표조사시 노출되었던 것으로 <주구3>과 인접해서 조사되 었다. 옹관 타원형으로 둘러진 주구내에서 확인되었으며, 타원형 주구 의 일부는 민묘와 중복되었다. 옹관은 형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연질토 기 1점과 대형의 경질호가 합구된 형식으로 연질토기는 대부분 유실된 상태이여 남아있는 경질호도 상단부가 모두 결실된 상태이다. 옹관의 장축방향은 동서방햐이며, 현재 남아있는 옹관의 전체길이는 125cm, 대형호의 길이는 90cm이다. 3. 주거지군 주거지는 대부분 평면형태가 방형계에 속하는 것들로 경사가 높은 곳 에 L자형으로 축조되어 경사가 낮은 곳의 벽선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이다. 주거지는 주구가 확인된 구릉 하단부에서 조사되었는데 구 릉 하단부로 내려갈수록 중복관계가 심한 상태이다. 아직 주거지의 발 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평면형태와 지표사에 노출 된 유물로 미루어 볼 때 인근 서해안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확인된 원삼 국시대의 주거지들과 유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월곡리 유적 1. 석곽묘 석곽묘는 해발 88m 지점의 산사면에서 1기가 조사되었다. 장축은 거 의 남북방향에 가까우며 산사면과 직교하는 방향으로 축조되었다. 석 곽의 벽석은 1단 정도 남아 있으며 축조상태는 할석을 세로방향으로 세 웠으나 대부분이 무너진 상태이다.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규모는 길이 300cm, 너비 140cm 정도이다. 2. 가마 가마는 석곽묘에서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평면형태 는 타원형에 가까우며 연통부를 포함한 소성실의 하단부와 아궁이 일 부만이 잔존하고 있다. 연통부는 중앙부에서 왼편으로 약간 치우친 지 점에서 확인되었으며 연통부와 이어지는 소성실 바닥에는 판석형할석 2점이 가로로 세우져 있다. 가마의 바닥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 나 수평에 가까우며, 벽체는 약 70cm 정도 남아 있다. 조사결과 유물 이 전혀 출토되지 않았으며 토적토에서 목탄편이 검출된 점으로 보아 탄요일 것으로 추정된다. 가마의 규모는 길이 600cm, 너비 370cm 정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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