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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송학동고분군(제1B-1호분)

2001-05-03 00:00:00
조회 3106
<고성 송학동 제1B-1호분 현장설명회 > ·조사기관 : 동아대학교박물관 ·조사기간 : 2000년 8월 28일 (월) 오후 2 : 00 ·조사지역 : 경상남도 고성군 송학리 473-5번지 ·조사성과개요 소가야지역을 대표하는 송학동고분군 가운데 제1호분은 그 외형이 일 본 전방후원분과 유사하다는 견해가 발표되어 한때 한·일 고고학계 와 사학계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켜 왔다. 그 과정에서 최근 B-1 호분은 다른 유구가 모두 가야묘제의 전형인 수혈식 석곽분이라 는 사실과는 달리 서쪽 단벽 중앙에 연도를 가진 횡혈식 석실분으로 밝 혀져 주목되는 한편, 연도와 석실내부의 천장을 비롯한 사벽에 붉은색 으로 도장한 채색고분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나머지 특징은 가야지 역의 수혈식 석곽분의 유구 축조수법과 대동소이하며, 여기에 부장된 유물은 유대장경호, 대호, 광구소호, 개배 등 토기류가 대부분이고 금 속류는 대부분 도굴시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유구가 서쪽에 연도를 갖춘 횡혈식석실분이라 는 점과 석실내부가 모두 채색된 고분이라는 점이다. 이런 특징은 가야지역은 물론 삼국시대 고분에서 처음 발견된 자료로서 당시 삼국 시대고분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런 채색고분은 일본의 큐수지방과 칸사이지방 고분시대의 고분에서 도 흔히 발견되고 있어서 앞으로 한·일간 고분연구에서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석실의 구조상으로는 재지 가야지역의 수혈식 석 곽과 서쪽에 인접한 백제지역의 횡혈식 석실 특징이 혼재한 것으로 추 정되며 부장된 유물의 특징에서는 신라와 일본과도 교류한 흔적이 있 다. 이들 특징을 참고한다면 대략 6세기 전반에 축조된 고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고분이 우선 위치상 소가야지역 대표 대형고분과 남북으로 쌍분을 이루고 있다는 점, 역사적으로 소가야의 멸망시기, 고 분의 축조시기 등을 감안하다면 소가야 마지막 왕이 피장자로 추정되 는 왕릉급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사가 완료 되는 단계에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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