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규 교수의 마한 이야기

기원전 3세기부터 700여 년 동안 경기·충청· 전라지역을 무대로 삼한의 맹주로 자리잡고 있었던 마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번에 출간된 “최완규 교수의 馬韓 이야기”는 마한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전북일보』에 1년여 동안 연재해 왔던 “마한 이야기”를 1부에 담았는데, 마한 연구의 새로운 계기가 되었던 연구나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별로 마한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2부에는 마한의 성립과 발전과정, 그리고 백제 영역화 이후에도 지속되어 온 마한문화에 대한 논문을 통하여 마한사의 전체적인 맥락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1993년부터 원광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1년 정년퇴임하였다. 익산 영등동 주구묘와 율촌리 분구묘, 고창 봉덕리 분구묘의 발굴조사를 주도하여 마한 분구묘 연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편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임하면서 익산의 백제 유적과 문헌 자료에 대한 심층 연구를 통하여 ‘익산 천도론’을 확립한 대표적인 연구자이기도 하다.

제1부 마한 이야기

마한의 실체를 찾아서

마한 연구의 시각

마한문화의 인식

마한을 읽어준 서해안 고속도로

마한의 상징 새모양 토기

마한 사람들의 유별난 옥(玉) 사랑

마한의 집자리

마한의 풍속

마한의 장제(葬制)문화

마한의 제사

마한성립 전야(前夜)의 고고학 증거

마한의 본향 만경강유역

보물을 품은 완주 갈동유적

마한 성립기의 대외교류

마한의 목지국은 삼한의 맹주국이었다

주구묘(周溝墓)의 발견

주구묘의 성격

중국·일본의 주구묘

분구묘의 여명(익산 율촌리 유적)

마한사회를 담은 분구묘

마한문화, 일본 고대국가 성립의 기초가 되다

마한문화는 일본 고대문화의 원류

마한의 고도 익산

익산은 마한의 건마국이었나?

익산 황등제, 벽골제보다 6,700년 앞서 축조

전북지역의 마한 소국 1

전북지역의 마한 소국 2

만경강유역의 마한 소국

동진강유역의 마한 소국

유통의 거점 ‘부안 백산성’ 1

유통의 거점 ‘부안 백산성’ 2

김제 벽골제의 축조세력은 마한이었다

최고의 철기제작 집단 ‘완주 상운리 사람들’

고창의 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

모로비리국(牟盧卑離國)의 국제성

보물로 지정된 봉덕리 금동신발

마한인의 영원한 안식처 옹관 1

마한인의 영원한 안식처 옹관 2

나주 신촌리 출토 금동관

마한역사 기록관 ‘나주 복암리 3호분’ 1

마한역사 기록관 ‘나주 복암리 3호분’ 2

호서지역의 마한

백제 속의 마한(서산 부장리 분구묘)

‘역사문화권정비법’에 ‘전북의 마한’ 당연히 포함되어야

개발에 밀려난 마전 분구묘

제2부 마한의 성립과 발전

I. 마한의 성립

II. 마한의 성장

III. 마한제국의 양상과 백제와 관계